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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인간(영어로 읽는 세계 고전명작)

《최후의 인간(The Last Man)》은 1826년 2월에 메리 셸리에 의해서 쓰여진 21세기말을 무대로 한 장편소설이다. 저자의 아는 사람을 모델로 한 인물이 등장하는 반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당시는 혹평되어 재평가를 받은 것은 1960년대가 되고 나서였다.
《최후의 인간(The Last Man)》은 1826년 2월에 메리 셸리에 의해서 쓰여진 21세기말을 무대로 한 장편소설이다. 저자의 아는 사람을 모델로 한 인물이 등장하는 반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당시는 혹평되어 재평가를 받은 것은 1960년대가 되고 나서였다.
메리 셸리(Mary Shelley, 1797년 8월 30일 ~ 1851년 2월 1일)는 영국의 소설가·극작가·수필가·전기 작가이자 여행 작가이다. 그는 또한 낭만주의 시인이자 철학자인 남편 퍼시 비시 셸리의 작품을 편집하고 소개하기도 하였다. 정치철학자 윌리엄 고드윈, 철학자이자 여권운동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부부의 딸이다.
1970년대 까지의 메리 셸리는 주로 남편 퍼시 셸리의 작품을 출판하는 데 참여한 공로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많은 희곡과 영화로 재구성되고 있는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작가로만 대중에게 알려져 있었다. 최근에서야 학계는 메리 셸리가 남긴 자료를 조금 더 포괄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가치를 인정하였다. 문단에서는 점차 그의 집필 자료들, 특히 역사소설 《발퍼가》(1823)와 《퍼킨 워벡의 행운》(1830), 묵시소설 《최후의 인간》(1826), 그리고 그가 남긴 마지막 두 소설 《로도어》(1835)와《포크너》(1837) 등, 그가 남긴 소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기행문 《1840, 1842, 1843년 독일과 이탈리아 산책》(1844)과 다이어니셔스 라드너의 전기문인 《잡동사니 백과사전》(Cabinet Cyclopaedia)(1829~46) 등 그의 덜 알려진 작품들에 대한 연구는 메리 셸리의 생애 전반에서 정치적 급진주의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메리 셸리는 종종 작품을 통해 당시 여성들이 가정에서나 보여주던 협력과 조화로 시민 사회를 재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시선은 부친 윌리엄 고드윈으로부터 물려받은 계몽주의 정치론과 남편 퍼시 셸리의 조력에 기인했으며, 개인주의가 팽배했던 낭만주의의 품위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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