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프랑스어: La Dernière Classe)은 프랑스의 작가 알퐁스 도데의 단편 소설이다. 알퐁스 도데의 월요이야기(Contes du lundi)에 수록되어 있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 살던 소년 프란츠는 공부보다는 뛰어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이다. 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교에 갔으나 교실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흘렀다. 또한 동네의 어른들 역시 교실에 앉아 있었다. 프랑스어 선생님인 아멜 선생님은 장학사가 학교를 방문할 때나 입던 정장을 입고 교단에 서있었다. 아멜 선생님은 "베를린에서 명령이 내려왔습니다. 독일에 귀속된 알자스-로렌 지방의 모든 학교에서는 프랑스어 수업이 아닌 독일어 수업을 하라고 말입니다." 라는 말을 한다. 곧 이 수업이 마지막 수업이라는 것이다. 프란츠는 마음 깊이 자신이 프랑스어를 소홀히 배운 것을 반성한다. 그러나 아멜 선생님은 프란츠에게 "너는 이미 네 마음 속으로 너를 반성하고 있을 것이다. 그걸로 만족하단다."라는 말로 프란츠를 위로한다. 수업이 끝나는 시간인 12시에 저 건너 교회탑에서 시간을 알리는 종이 치고 프로이센 군의 소리가 들리자 아멜 선생님은 말을 잇지 못한다. 이어서 아멜 선생님은 교실 칠판에 Viva La France!(프랑스 만세!)라고 쓰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 1840년 5월 13일 ~ 1897년 12월 16일)는 프랑스의 소설가이다. 남프랑스의 님에서 출생하여, 중학교에서 교편 생활을 하다가 파리에 나와서 문학의 길을 걷는다. <풍찻간 소식>으로 유명해졌고, <프티 쇼즈>(1868), <타르타렝 드 타르스콩>(1872), <월요 이야기>(1873), <사포(Sapho)>(1884) 〈황금 뇌의 사나이〉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자연주의에 가까우나 밝고 감미로운 시정과 정묘한 풍자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월요이야기의 마지막 수업은 프랑스인들의 애국심을 불러 일으킨 소설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