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읽어야 할 근대문학 시리즈, 계용묵의 <별을헨다>.
<별을헨다>는 1946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계용묵의 단편소설이다. 해방 후 아버지의 유골을 가지고 돌아온 주인공 모자의 이야기를 통해 민족의 분단과 갈등, 실향민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
계용묵
桂鎔默
출생|1904년 9월 8일
사망|1961년 8월 9일
대한민국의 소설가로, 평안북도 선천군 출신이며 본관은 수안(送安)이고 호(號)는 우서(雨西)이다.
1927년 《상환》을 《조선문단》에 발표하여 문단에 등장하였다. 《최서방》, 《인두지주》 등 현실적이고 경향적인 작품을 발표하였으나 이후 약 10여년 가까이 절필하였다. 1935년 인간의 애욕과 물욕을 그린 《백치아다다》를 발표하면서부터 순수문학을 지향하였고 1942년 수필가로도 등단하였다.
비교적 작품을 많이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묘사가 정교하여 단편 소설에서는 압축된 정교미를 잘 보여주었다. 대표작으로 《병풍 속에 그린 닭》, 《상아탑》 등이 있다.